내 외모로는
내 키와 몸매로는 이성에게
호감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게 만드네여. 남자인 나도 키큰 남자들이
훤칠하니 시원시원하고 듬직하고
그런데 누구나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헙니다.
몸 건강하고 튼튼하고 힘도 좋은 점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이성에게 환호받을 외모가 아니라서 순간순간
좌절입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다 매력덩어리에 다 능력 출중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지만 요듬처럼 결혼 안 하고 늦게하는 시대에
식장 가보면 다들 정말 괜찬은 사람들만 결혼하는구나 싶어요.
연애하고 결혼하는 동료들 친구들 친척들
너무 부러워요. 나는 키가 작으니 다른 장점이ㅜ있어야 하고
남보다 직장이 좋아야ㅜ하고 등등 이것이ㅜ없어서 다른 무엇이
거 있고 갖춰야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