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웬 할머님은 장날에 장 본
장바구니를 트렁크에 넣으라는 기사님이랑
옥신각신 하더라구요

저는 그 뒤에서 케이지에 작은 새를 넣고서
괜히 저한테도 불똥이 튈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버스기사님이 예민한 분인지
저는 케이지에 상자까지 이중포장한
우체국상자1호 안에는 작은 새가 있다고 말했음에도
트렁크에 넣으라고 하셔서

법적으로 케이지에 넣어진 동물은(겉에 가림)
버스 탑승 가능한거 아시냐고 말씀드렸더니
그제서야 타게 해주시네요

말투도 그렇고 너무 불쾌하고 불친절함을 느꼈는데
민원? 신고 어디에 접수하면 될까요?
혹은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