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회사 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반년정도 밥 같이먹고 일주일에 한 두번 퇴근길 같이가고
회사에서 같이 자주 떠드는 뭐 그냥 말 그대로 직장동료입니다
따로 연락하거나 그런건 없고 회사에서는 다른 직원들보다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친구처럼요
근데 그렇게 지내다보니 좋아져버렸네요. 그게 이미 몇 달이 됐습니다.
사적으로 지내는게 아니고 회사에서 보는게 전부인 친구한테 대뜸 고백을 해도 되는 걸까요?
주말에 놀러가자 이런얘기 몇번 해보긴 했는데 애가 워낙 집순이에 회사사람들이랑 퇴근이후에 어울리는걸 싫어해서 회식같은것도 절대 안나오고
아무튼 그렇네요.
서로 진지한 얘기는 가끔씩 주고받고 했어서 유대감? 같은건 좀 있는거같아요.
보통 썸타는 경우에 먼저 고백해서 사귄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짝사랑하다가 대뜸 고백하는경우가... 있는걸까 싶어서
고백을하려다가 잠깐 보류중입니다...ㅋㅋ
아무튼 썸타는것도 아닌데 대뜸 고백을 하는건 이상한걸까요?
이상한거면 어떻게 진행을 하는게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