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종교적이고 영적인 견해를 간단히 정리합니다.

 

종교관

 

1. 나는 기본적으로 영지주의자입니다. 그노시즘을 신봉합니다. 또한 기독교에 가까우나 기독교 교리에 모두 동의하지 않습니다.

 

2. 나는 어떤 한 종교만을 신봉하는 주의가 아닙니다. 여러 종교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나쁜 가르침을 버림으로써 구원에 이른다고 믿습니다.

 

3. 종교에 있어서 금욕적이거나 욕망을 절제하는 수행도 가치있으나 욕망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죄는 아니라고 봅니다.

 

4. 자신의 신과 종교만을 강요하는 태도, 타의 종교를 배척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5. 우상숭배는 허용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은 신을 직접 볼 수 없기에 좀더 실감나게 믿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관

 

1. 유일신 사상과 다신교 사상을 절충했습니다.

 

2. 하나의 최고의 신이 존재합니다. 태초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양성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는 위대한 하느님 아버지이며 동시에 위대한 하느님 어머니입니다. 전지전능하고 선한 존재입니다.

 

3. 그로부터 여러 하급신이 발현되는데 발현 과정이 계속될수록 신에게서 멀어지며 능력이 떨어지거나 악한 신이 생겨납니다. 선한 신도 있고 악한 신도 있고, 남신도 있고 여신도 있고 양성적인 신, 성별이 없는 신이 존재합니다.

 

4. 하나의 유일신을 믿지만 타 종교의 신도 우리와 같은 신을 다르게 보는 것으로 보거나, 우리 신에서 유출된 하급 신 중 하나로 봄으로써 배타적이지 않고, 타 종교를 포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

 

1. 인간은 영, 혼, 육체의 3원소로 구성됩나다. 그러나 이는 영, 혼, 육, 체의 4원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이 중에서 불멸하는 것은 영으로 정신의 근본입니다. 나머지 혼, 육, 체는 없어질 수 있습니다.

 

3. 영은 신에 의해 창조되지 않았으며 세계 창조 이전부터 원래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4. 혼, 육, 체는 신에게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혼은 비교적 고급 신에게 부여받은 반면 육체는 좀더 하급의 신에게 부여받았습니다.

 

5. 육체는 불완전한 신에게 창조되어 불완전하고 혼 또한 그렇습니다. 완전한 것은 영입니다.

 

6. 육체의 불완전성과 혼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수련과 신에 대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7. 영지를 깨닫는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신에 대해 참된 지식을 깨닫는다는 것으로, 신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8. 영이 혼과 육, 체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면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9. 사회적으로 선행을 베풀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은 그 자체로 영적 구원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영적 구원을 더 빨리 얻도록 도와줍니다.

 

10. 인간은 서로 사랑하여야 하며 사랑은 가장 강력한 마법으로 영적 능력을 증폭시킵니다.

 

11. 성별, 인종, 성적 지향, 장애 여부, 종교에 대한 차별은 행해서는 안됩니다.

 

 

세게관

 

1. 세계는 신들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2. 여러 신들이 여러 세계들을 창조했습니다.

 

3. 이 세계의 경우 신들이 빅뱅과 같은 자연의 섭리로 창조했습니다.

 

4. 생물은 진화에 따라 자연히 발생하도록 하였으며 신이 딱히 개입한 부분은 극히 적은데 그 극히 적은 부분 중 하나가 인간의 진화입니다.

 

5. 세계는 유한하며 언젠간 멸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 창조될 수도 있습니다.

 

6. 가장 좋은 세계는 신들의 세계이며 거기로 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압나다.

 

 

사후세계관

 

1. 지옥은 없다. 영원히 벌을 받는 지옥의 개념은 너무 잔인합니다.

 

2. 천국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천국이라는 용어보다 빛의 세계, 플레로마, 신의 세계라는 용어를 더 선호합니다.

 

3. 인간을 비롯한 생물은 끊임없이 윤회합니다. 이러한 윤회 과정에서 불완전한 세계에서 온갖 고통을 받습니다. 영지를 깨달아 이에서 벗어나 신의 세계로 가야 합니다.

 

4. 업보(카르마)가 존재하여 선한 일을 행하면 복이 오고 악한 일을 행하면 재앙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