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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2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랍고양이★
추천 : 1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08/02 11:32:56
전에 여사친 문제로 고민글 많이 올린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이건 썸이다" "그녀도 너가 본인 좋아하는거 알고있다."라고 해주셨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차였습니다.
새벽에 그 애 집앞에서 고백을 하고 생각해본다고하니 저는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이성으로 본적 없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지만 결국은 그냥 친구 사이였던 겁니다.
그렇다고 조언 주신분들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제 입장에서 적은 글만 보고 정확히 알 수는 없죠. 제가 직접 만나고 보낸 경험상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잘못입니다.
그렇다고 고백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만약 고백을 안하고 시간이 지난 뒤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곤 하지만 반대로 다른 남친이 생겨서 남친과 만나는 얘길 들어야하는 남사친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일을 끝으로 제가 원래 해야할 일을 열심히하고 지금까지보다 공부도 집중해야할 것 같네요. 그 애 핑계로 너무 소홀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로 지내자고한 그날 몇시간 지나고 일주일 뒤에 약속을 잡았더군요.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1. 친구들을 불러서 '네가 이 애한테 고백 혼내주기한 놈이냐'하며 집단폭행당한다.
2. 좋은 친구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평소처럼 행동한다.
3. 다시 생각해보니 사귀어도 좋을 것 같다.
4. 아무래도 친구사이로 남는건 힘들 것 같다. 연락하지마라
이 중에서 전 1번이 가장 가능성이 큰 것 같은데 무슨 이유로 불러내려는 걸까요?....
-추가-
저는 이제 얼굴도 못보고 살 것 같아서 연락을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고하니까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사이가 좋았어서 쉽게 손절하기가 힘들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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