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경제는 '모든 사람이 선량하지 않다' 라는 가정을 넣는 순간 끝도 없는 파행으로 치닫습니다.
https://blog.naver.com/piggybankm/221240149392 예를 들어 중국의 공유 자전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도난' 입니다.
이에 대한 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의 대처는 훔쳐갈 가치가 없을 만큼 '싸게 많이 만들자' 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친듯이 많이 찍어 냈죠.
또한, 거기엔 시장 점유율이라는 생존의 문제도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위의 블로그에 나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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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속의 배터리 충전기에는 24개의 배터리 슬롯이 있고, 1인당 2개씩 배터리를 쓰니깐 총 12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합니다.
문제는 13번째 사람이 나타나면, 충전 안된 배터리들만 잔뜩 있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럼 여기서 등장할 상업 모델은 뭘까요? 일단 저는 '암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와서 13번째 사람에게 귓말을 보냅니다. 아까 미리 뽑아낸 완충된 배터리가 있는데, 윗돈을 주면 그걸로 바꿔 주겠다고 말하는 거죠.
암표상을 제외하면 12명이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암표상이 끼어들며 모자란 배터리가 발생했고, 그로 인한 피해자마저 발생하는 상황이죠.
암표가 아니더라도 서비스 모델은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와 계약하면 새벽에 대신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대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하는거죠.
이 사람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고객의 스쿠터에서 배터리를 꺼내서,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인거죠.
고객은 굳이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편하게 완충된 배터리를 받겠죠.
물론, 이 서비스를 계약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몇개 안남은 완충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쟁을 치뤄야 할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