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 과천에 살았습니다. 
뭐 대략 20년전쯤에 엄청많이 본건데요. 

항상 전화국앞 건널목건너 사람많이 다니는길에

이상한 비디오를 틀어놓고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기억에 의존해 떠올려보자면

그 영상은 약간 마른듯한이미지에 양복입고

올백으로 머리를 넘긴 목사(로 추정)가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커다란 체육관 같은곳에서 

앉은뱅이 장님 등을 일으켜세우고 

눈을뜨게 하는 기적을 예수님이름으로 행하는

뭐 이런거죠.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걸으라

이러면 막 걷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음만나오는 전형적인

사이비인데 당시에는 교회를다니는 10살남짓

초딩이었던 저는 감동하면서 지켜본것같습니다. 


이건 어떤 사이비였을까요? 

과천이어서 신천지였나 생각도드는데 지금 신천지랑은 컨셉이 많이 다른것도같고

뭐 그땐 그런컨셉일지도 모르지만ㅋㅋ 

그냥인상적이어서 이제와서라도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