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가 막 생겨서 아무런 체계도 절차도 없는 중소기업입니다.
들어간지 3달정도 됏는데 그동안 연구소 일은 안하고 맨날 생산이나 품질일만 현장지원이라는 명목하에 다녔어요...
자괴감이 드는건지 회사가 맘에도 안들고.... 이직을 해야하나 직종을 바꿔야 하나 싶은데..
기계쪽이거든요 쉽게 보면 생산 제조 분야...
근데 이쪽보다는 IT 개발 쪽에 요즘 꽂혀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직종 변경하면 연봉이 1500에서 2000은 줄어들 테고...
그렇다고 전공이 이쪽이 아니라 나라에서 지원하는 교육 센터 갔다가 취직으로 갈텐데... 그걸로 가면 지금 다니는거보다 금액이나 전공이나 다 애매해서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일이 힘든건 아니에요.
두달에 1회정도 토요일 당직이 있긴한데
평소 야근도 없고 칼퇴가 가능한 직종이라
일도 사실 그리 힘들지는 않고요...
이직도 쉽진 않은게 내가 스펙이 그리 좋지가 않아서 (학교는 좋고 학점도 좋은데 자격증 등을 따로 따두질 않음..)
좋은대로 이직도 쉽진 않을꺼 같다고 생각하고요..
고민이네요..
그냥 집에서 놀고 싶은건 또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