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밤12시부터 분만시작했는데 자꾸 졸리고 배는 아프고.. 애는 머리가 골반에 걸려서 그냥 포기하고 자고싶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아픈거 참고 그냥 한 5분만 자려니까 간호사들이 자지말라고..ㅜㅜ 힘줄때 소리내니까 간호사들이 소리좀 내지말라고 제가 힘을 잘 못주니까 간호사들이 막 엄청 머라하는거에요ㅜㅜ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2시간만에 낳았는데.. 순산이라며...ㅡㅡ;; 아파도 5분만 좀 잘껄.. 졸린사람이 어케 힘을 줘요ㅜㅜ 그쵸? 근데 애기낳고 한 3시간은 일어서질 못했습니다..ㅋㅋㅋ 정신은 멀쩡한데 다리가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휠체어타고 댕기고 넘 민망했네요 어쨌든 애낳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또 대낮에 신랑과 식당에서 삼겹살 구워먹다 진통이 와서 아프지만 먹어야겠어! 하다 배가 넘 아파서 병원갔더니 5센치 열렸대요.. 얘는 분만시작하고 힘딱 3번주니 쑥 나오더라구요 힘한번주니 이미 머리가 나오고 그러니까 신랑이 낳은것같지도 않다고..ㅜㅜ 저도 수월하게 나온것같은데 저런소리 들으니 또 속으로 은근 섭섭한게 있지만.. 그런걸로 서운하면 넘 소심해보이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