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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전도 신고 방법 없을까요? 고민이 큽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7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owball
추천 : 0
조회수 : 35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18 12:06:14
안녕하세요.
제목에 적힌것 처럼 길거리 종교 포교 행위때문에 글을 쓰게 됐어요 ㅜㅜ
길거리 포교 행위야 무시하고 지나가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만 진지하게 글 읽어주시고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결론만 보시려면 ㅜㅜ맨 아래 가시면...정리해두었습니다)

시작은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출근길 지하철 입구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전도 활동 하는 
"그 분"을 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별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징글징글한 개독교가 판을 안치는 곳이 없구나.하고 생각할 따름이었죠.
제가 회사 다니면서 보았다지만 시작은 언제였는지 모르죠. 
제가 이 거리에 나타나기 수 년 수 개월 전부터 그러고 있었을지 알 도리가 없으니까요 ㅋ

하지만 아침마다 상쾌한 공기를 채 즐기기도 전에 
매일매일 저렇게 쩌렁쩌렁 포교활동 하는 목소리를 듣다보니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슬슬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지하철 입구 앞에서 사람들 왔다갔다 거리는곳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둥, 믿으라는 둥, 지옥 간다는 둥 
(자신이 믿는 예수라는 분이 자기 안믿는다고 지옥 보내는,
 그런 유치하고 쪼잔한 존재라는걸 매일매일 말하더군요)

세달정도 지났을 때 전 경찰에 신고를 시작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종교활동이나 잡상인을 신고하면 제재하는데
하물며 길가 역시 공공장소인데 종교활동의 자유랍시고 쩌렁쩌렁 시끄럽게 구는건 아닌것 같다.
조용히 시켜달라. 전단지라도 만들어서 조용히 돌리라고 해달라.고 부탁드리며 
경찰에 신고를 했죠. (덧붙여 종교의 자유란건 믿지않을 권리도 있는거 아니냐, 
안믿는 사람들 상대로 아침부터 불쾌할 수 있는 말을 지껄이게 두느냐라고도 했습니다.)

다음날 안나오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착각이였어요. 하루 쉬는가 싶으면 또 나와서 그러고
또 그러고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_=였습니다. 정말 질리더군요.
그렇게 일주일여를 신고하고 경찰분께도 죄송한 마음이들어 그분에게 
저라는 사람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신고했다. 
당신네 종교를 안믿는 사람들의 권리도 있는거 아니냐. 
당신네 교리는 남들한테 폐끼치는게 교리냐 하고 말입니다.

네...안먹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하.....아침마다 멘탈붕괴 당하고 신고하고....
여자된 몸으로 뭐 말싸움이라도 한들 그런 뻔치의 인간이 꿈쩍이나 할까요
경찰분들 오시면 어디론가 슬그머니 사라지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돌연 사라지더군요. 추운 겨울이 오면서요.

그 인간의 존재가 잊혀질때 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엊그저께 부터 날 좀 풀렸다고 다시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신고 못하나요? 
아니..이제 신고는 죄송스러워서 고소를 하고 싶습니다.

검색을 최대한 해보았지만 그런인간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더군요
집에라도 쫓아 오지 않는 이상 ㅋㅋㅋㅋㅋ
아침 출근시간마다 ㅋㅋㅋ저 난리를 볼 생각하니 회사를 때려치고 싶을정도에요 ㅋㅋㅋㅋ
이쪽길로 지나다니고 싶지않다.라는 생각이 ㅋㅋㅋㅋㅋ



...으..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길거리 전도랍시고 쩌렁쩌렁 소리지르면서 (확성기는안써요) 종교 포교활동 하는 아저씨를 고소하고 싶습니다.
고소할만한 법적 규정이 있을까요? 사람들을 따라다녀가며 활동을 하진않습니다.
한자리에서 끊임없이 소리칠 뿐 입니다. 경찰 신고도 수차례 하였으나 그 순간일 뿐, 변화가 없네요.
자신이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준다는걸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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