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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중 실화..
게시물ID : panic_17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겉만고냥이
추천 : 4
조회수 : 519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7/09 03:56:56
이번에 자전거를 팔게되어서 자전거 직거래를 하러 갔습니다

제가 좀 늦게 출발해서 그분이 먼저오시고 제가 딱 갔는데 트럭에 남자 2분이 타고계시더라고요

그후 자전거를 드리고 거래를 깔끔하게 끝내나 싶어서 돈을 받고 자전거를 드리고 다시 집으로 가던도중

한 1분정도 걸으니 전화가 오더라고요..

자전거 상태가 안좋은것 같다며 빨리 와보라고..

그래서 의심없이 갈려다가 분명 자전거는 제가 다 확인했고 자전거 타이어부터 브레이크 안장 등등 상태가 안좋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사람 많은 사거리에서 거래했는데 다시 부르시던 곳이 제가 가던방향에 있는 으슥한 골목이더라고요.. 

그래서 친구한테 문자하나 해놨죠 나 만약에 5분내로 전화나 문자 내가 안하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딱 가니 2분이서 내려 계시고 근처에 사람한명 없더군요 ... 솔직하게 무서웠지만 자전거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좀 느낌이 안좋아서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그분이랑 대화를 했는데 .. 

딱 전화하는거 보시자마자 자전거를 트럭에서 내리시더니 한번 타이어 상태 보라고 하길레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

타이어 보면서 그분들 볼수도 없는거니까요 ㅠㅠ...

그래서 일부러 친구한테 위치설명하면서 좀 그분들한테 들리게 

어떻하냐고 니자전거 지금 문제있는것 같은데 빨리와보라고 했어요 ㅋㅋㅋ

저는 분명 타이어를 보았는데 상태도 깔끔하고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 

그래서 아무문제 없다고 하면서 그분들을 쳐다보니까 서로 눈치보시더니 아 잘못봤나보다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ㅠㅠㅠㅠ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제가 오바한거 아니겠쬬...

3줄요약

1. 자전거를 팔러감 사시려던분이 오심
2. 분명 거래 좋게했는데 상태가 안좋다고 으슥한골목으로 부름
3. 일부러 친구한테 연락해서 위치설명해주며 말하니 서로 눈치보시다가 잘못본거 같다고 하면서 가심..

으앜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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