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
힘들다.. 힘들어 죽겠다..
안힘든 사람 없죠 그래서 어디다가 말하기도 참 힘드네요
저는 익산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하는 일은 쉽게 세무,노무,법무,변리까지 컨설팅 하는 일을 하고 있구요 주로 절세컨설팅이 주인 직업입니다.
영업일이구요 아마 한번쯤은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3년차인데 참 고비정도가 아닌 한계에 이르렀네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여기다가 푸념으로 써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입도 좋았고 , 별일 없이 지냈는데 올해부터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겉잡을 수가 없을 정도네요
사람 만나는것 좋아하고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천직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일해 왔는데..
올해 1월부터 수입이 0원이네요 8월인 지금까지도 0원.. 계약이 없던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큰 계약이 들어가도 버티려고 빌렸던 돈 때문에 다 나가고 다시 0원.. 참 답답하네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 누구보다 열심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법이 틀렸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루 3~4시간씩 자며 영업일을 왔고 작년경우엔 그만한 수입을 보상으로 받았는데.. 참.. 현재로써는 막막하기도 답답하기도 하네요
일을 진행중이여도 변심, 돌방상황으로 인해 체결이 미루어지거나, 혹은 안되거나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환장할 지경입니다.
애초에 아예 미팅이라도 안잡히면 일찍히 포기했을건데 될듯 하면서 이래버리니 버티게 되고 그러다보니 빚만 쌓이게 됐네요.
은행빚이 아닌 개인빚으로 약 3천정도 발생됐는데 누군가에겐 작은 돈이겠지만.. 현재까지의 연봉 0원인 저에겐 참 크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금액이네요
믈론, 앞으로 일이 좀 잘되면 다 털 수도 있는 금액인지라.. 다른일도 쉽사리 못하는것도 현실이구요..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참 좋아하는 일이라 쉽게 그만 두지도 못하겠다 라는 철없는 소리만 가슴에 되내이고 있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사람을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까지 발생하니, 더 안되는것 같고 긍정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제가 부정의 아이콘이 될까 그 마저도 걱정입니다.
쓸데 없는 푸념이라도 해보자 해서 오랫동안 했던 오유에 이렇게 글이나마 남깁니다.
그냥 철없는 아이가 푸념했다고 생각해주세요.. 뭐 쓴소리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것도 제 탓이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