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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8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失緣
추천 : 29
조회수 : 221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26 20:13: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24 17:57:00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ㅋㅋㅋ
뜸들이다가 고백은 하긴 했는데
혼란스럽다구 하더군요;ㅅ;
그래서 시간을 좀 줘야겠다 싶어서 알겠다고
기다리겠다고 그랫는데용
담날 연락이 와써요 ㅋㅋ 나가자고.
그래서 호수공원에 비오던날(일산살아욤) 나갔는데요
우산쓰고 서로 장난치다가
제가 걔 우산에 구멍을 냈나 봅니다-ㅅ-;
그애가 제 우산 안으로 들어왓는데
팔짱을 끼더라구요 >.<
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좋았죠 -ㅅ-
그렇게 다음날이 되구 나니까
이번엔 같이 공부하자구 해서요
제가 다니는 학교로 갔어요..
도서관 가기엔 좀 질문거리가 많아서 그렇다구 하길래
갔죠 ;ㅅ; 가서 창가에 책상 나란히 붙이구
공부하구...
슬픈일이 있었던지
울더군요//ㅅ//
안아줬습니다.
그리구 나서 좀 있으니까
그 애 어머님께서 전화하셔서
공부를 끝내게 되었어요.
뭐...
그리구 또 그 다음날
그날 공부를 많이 못했으니깐
또 하자더군요.
그래서 마두도서관
벤치 앉아서 떠들구 얘기하구..
스킨쉽도 하구 -ㅅ-;;;(ㅈㅅ)
그랬습니당.
끝나구 그 애는 뉴코아가구 저는 웨스턴돔에(친누나랑 엄마랑 안경마추느라) 가는 길이었어요.
데려다 주려구 가는데..
제가 같이 누나두 보구 그러자구 ㅋㅋ 그랬는데
싫다구 그랬어용 ㅋㅋ
그냥 조꼼 장난식으로 떼쓰고 있는뎅
걔가 '우리 아무사이 아니자나'
이러더라구요.. ㅠㅜㅜ
그래서 제가 허탈해서... "진짜 아무사이 아니야?"
했더니
"우리 친구사이잖아" 이러더라구요
ㅠㅠ
에효// 그렇게 아무말 없이.. 제가 예감하구 아무말두 안하구 갔거든요/./ ?
무슨말 나올지 알거 같에서...
가다가 왜그러냐구 그러드라구요 그애가..
그러면서 손잡아주고.. 그랬는뎅
가다가
자기가 저를 좋아하긴 하는데
남자친구 사귈생각은 없다구
친구로 지내자 그러더라구요...
결혼도 안할거라면서..
머리가 멍해져서..... 그 다음 말은 아무것도 안들어오더라구요
걷고는 있는데..
같이 걷다가 눈물이 나구..ㅜ.ㅜ
에효
암튼 그렇게 데려다 주구 전 웨스턴 돔에 가서
안경 맞추고 -ㅅ-
집에 왓는데
자꾸 걔의 흔적이 남아있어서(마두도서관에서 화학 가르쳐줬거든요)...
화학 공부할때 자꾸 생각나서요...
지금 화학공부하구 있는뎅...
에효.. 제가 눈물 많이 흘리지 않는데
어제랑 오늘이랑 자꾸 생각나서 울었습니다 //ㅅ//
말할 만한데두... 여기 뿐이어서 ㅋㅋ
6개월인가?
그동안 활동 쉬면서
중간중간 들어와 보긴 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에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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