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감독의 말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원인은 스스로 곤경에 처하는 플레이를 했고 느린 속도의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상대보다 낫다는 자만심을 가졌던 것 같다. 약팀을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전반은 아주 어려웠다. 선수들은 결코 쉬운 경기는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레바논전에 대비해 오늘 경기 비디오를 10번 정도 보고 분석해서 대비하겠다. 아무리 주전이라도 레바논전에서 열심히 뛰지 않으면 바로 교체하겠다.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늘 잘해 오다가 한두개의 실수로 무너진다. 더 많은 훈련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반에 3번의 완벽한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 전반에 우리가 2-0 정도로는 앞설 수 있었다. 우리 팀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이것이 한계다. 아참 그리고...이건 뽀나스~ 이천수는 평소 "나의 오른발은 베컴과 동급"이라고 호언장담했을 만큼 스페인에서 갈고 닦아온 프리킥 실력을 본프레레 감독과의 첫 경기에서 선보이며 대표팀의 '믿을맨' 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냈다. - 다음 스포츠 뉴스중... 베컴과 이천수의 오른발은 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