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가는 분위기였어요. 다섯번 넘게 만났고 그날 거의 사귈거 같은 날이었는데요. 맥주 먹다가 좋아하는 데이트 코스 얘기중에 더울땐 모텔가서 쉬는게 최고라고 그러네요. 그러다 아차 싶었는지 당황해서 술먹고 정신 나갔다고, 오해하지 마시라고, 친구랑 간거라고, 뭐라뭐라 하던데.. 이거 뭘까요. 헤어지고 카톡으로 죄송하다고 다음에 또 뵐수 있냐고 그러셔서 시간을 좀 보고 연락 드리겠다 했어요. 느낌은 참 좋았는데 쎄한게 조금이라도 있음 거르는게 맞겠죠?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