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지는 정확히 적지는 못하겠고 상담하는 일입니다 오늘 들어간지 4일째 입니다. 간단한 일이라서 4일동안 배우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인데 친구소개로 들어가서 친구한테 누 끼치면 안되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어제배운일을 오늘 잊어버리고 기억도 안나고 그게 무서워서 어제는 4시간동안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 제가 못미더워서 사장이 테스트를 한다고 전화를 걸어서 테스트를 하는데 어리바리를 너무까서 잘렸습니다.
저는 정말 잘하고싶고. 일좀 제발 잘하고싶은데 전에 직장에서도 계속 어리바리타다가 욕만 쳐먹고 시발 좆같아요
진짜 살기 싫다는 생각을 실시간으로 합니다. 지금도 죽고싶어요 잘하고싶어서 노력을 하는데 씨발 왜 왜 안되는지 노력을 했는데 안되니까 진짜 너무 자괴감이 들고 자신감이 땅속깊은곳에 쳐박혀있습니다.
친구가 사장 심부름으로 로또사러가는데 너 퇴근이라고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나갔더니 10만원 주면서 사장님이 이거받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래..
이 말 듣는순간 시발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그냥 아, 시발 또 또 이런다고? 또? 씨발 진짜 개좆같네 진짜 살기 싫은데 죽기도 싫어요
택시타고 집에 와서 주머니에 10만원을 꺼내서 지갑에 넣으려고 하는 찰나에 그 10만원을 보니까
아, 나는 10만원의 가치밖에 없는놈인가 도대체 나는 왜이렇게 병신인거지 도대체 어떻게 노력을 해야 사람같이 살 수 있는거지 나는 사회에서 하등쓸모 없는 민폐덩어리에 일잘하는 친구들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개병신이고 버림받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발 친구는 열심히 알려주고 이사도 열심히 알려주고 직원 형도 열심히 알려주고 시발 근데 대가리는 하나도 저장을 못하지 4시간 연습하면 뭐해 씨발 자신감도 좆도없고 연습한거 생각도 안나 일 순서도 몰라 머리는 복잡해 도대체 씨발 나같은새끼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노가다는 재대로 할 수 있을까 진짜 시발 별에 별생각이 다들어요 하, 진짜 일 잘하고싶은데 인정받고 싶은데..
다음달 월세 8일에 내야하는데 통장에 10만원 있고 현금 10만원 있어요..
저 24살입니다. 근데
미필에다가 운전면허도 없지 자격증 없지 대학 안나왔지 돈도 없지 일도 못하지 술담배 중독에 여친은 이런내가 쪽팔려서 그만둔거같지 시발 도대체 나는 뭡니까
그냥 죽으면 이런생각도 못하는게 싫어서 안죽고있는데
도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안 잊어버리고 어떻게 해야 보통만이라도 갈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