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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지주의의 기본 교리들
게시물ID : religion_17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다란날개
추천 : 1/4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22 00:24:44
제 블로그에서 퍼온 것으로 경어체가 아님을 양해 바랍니다.
 
영지주의 기독교가 기독교 내부 혹은 외부, 종교학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고 미국, 유럽에는 영지주의 교회가 실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영지주의의 제대로 된 정의, 그리고 기본 교리에 대해 잘 아는 이는 드물다.
 
영지주의에는 기독교 영지주의와 비 기독교적 영지주의(유대교 영지주의 카발라, 만다교 등)이 있으며 여기서는 전자의 교리에 대해 알아본다. 단 일부 교리는 모든 영지주의에 공통된다.
 
이하 기독교 영지주의의 기본 교리들이다. 이 기본 교리는 스티븐 횔러의 '이것이 영지주의다'라는 책에서 인용한 것이다.
 
 
1. 근원적이고 초월적인 하나의 영적 통일체가 있고 그로부터 수많은 발현물이 방출되어 나왔다.
 
2. 물질과 마음(mind)으로 구성된 지금의 우주는 근원적인 영적 통일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열등한 권능자들을 거느린 영적 존재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3. 이 조물주들의 목적 중 하나는 통일체(하느님)으로부터 인간을 영원히 분리시키는 것이다.
 
4. 인간은 복합체이므로 내면은 궁극의 신적 통일체로부터 떨어져 나온 불꽃이지만 외면은 열등한 조물주들의 작품이다.
 
5. 물질과 마음의 힘에 의해 자기 인식(self-awareness)이 무감각해진 까닭에 초월적인 신성을 지닌 부꽃들은 자신들의 물질적, 심적 감옥 속에 잠들어 있다.
 
6. 잠들어 있는 불꽃들은 궁극의 통일체에 의해 버려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깨달음과 해방을 향한 한결같은 노력은 이 통일체로부터 나온다.
 
7. 인간 안에 깊숙이 자리 잡은 신적 본질에 대한 자각은 '그노시스'라고 부리는 구원의 지식을 통해 얻어진다.
 
8. 그노시스는 믿음이나 고결한 행위나 계명에 대한 순종을 통해 얻어지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기껏해야 해방의 지식을 위해 인간이 준비되도록 도와줄 뿐이다.
 
9. 잠들어 있는 불꽃들을 돕는 존재들 가운데 특히 영예롭고 중요한 자리는 통일체의 여성적 방출물인 소피아(지혜)가 차지한다. 소피아는 세계의 창조에 관여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아 신세가 된 인간 자녀들의 안내자로 남아 있다.
 
10.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영혼 속에서 그노시스를 촉진시키기 위해 빛의 사자들이 궁극적 통일체로부터 보내지고 있다.
 
11. 인간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에서 볼 때 이 사자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강한, 하느님의 로고스(말씀)였다.
 
12. 예수는 이중의 사역을 담당했다. 교사로서 그노시스를 얻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사제로서 신비 의식을 전해주었다.
 
13. 예수가 전해준 신비 의식(성례전으로 알려진)은 그노시스로 가는 강력한 수단이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과 계승자들에게 그것을 위임했다.
 
14. 신비 의식의 영적 수행과 그노시스를 향한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노력을 통해 인간은 물질이나 그 밖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점점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해방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의 최종 목표는 구원의 지식을 성취하는 것이고, 그 지식을 통해 물질적인 상태로부터 자유로워저 궁극의 통일체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위 교리 중 앞의 열 가지는 모든 영지주의자가 믿었던 것이고 심지어 비기독교적인 영지주의자도 믿었던 것이다. 만약 이 열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지주의자가 아니다.
 
위 교리에 대해 해석 방식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P.S 기존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신임을 잃고 많은 비판 받는 상황에서 영지주의 기독교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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