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이 오는 29일 서바이벌 동호회원과 주민, 지역 기관·단체장, 군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과학화 전투 경연대회를 갖는다는 소식이다. 공식적인 서바이벌 게임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서바이벌 동호회 회원들이 팀을 구성해 대항군 역할을 담당하는 장병들과 교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고지 쟁탈전과 게릴라전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때 대회 참가자들은 마일즈 장비를 이용해 서바이벌 게임 형식의 전투를 벌이며 최첨단 장비를 활용, 실시간대 경기 상황을 분석하고 결과를 종합하게 될 것이란다. 따라서 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현재 육군 장병들이 실시하고 있는 과학화 전투훈련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셈이다. 사실 서바이벌 게임은 이전에도 각 기업이나 동호회에서 실시해 왔던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번에 육군에서 실시하는 서바이벌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전장 상황을 묘사해서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전감과 박진감이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대회는 동호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대회에 앞서 전야제 행사를 갖고 풍물시장과 특산물 판매코너를 운영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자녀들과 함께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