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좀 많이 화목한편이에요 서로 대화도 정말 많이하고 다같이 여행,외식도 자주자주 하고 저는 부모님이 제일 존경스럽고 본받고싶은 분들이에요 엄마가 저한테 항상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해야한다 할정도로 아빠가 가족밖에 모르고 가정적인분이세요 경제적능력도 좋으시구요 제가 존경 안할수가없죠.. 이렇게 화목하다보니 저는 저희 가족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요
근데 제 주변에 유독 이혼가정인 친구들이 많아요 특히 남사친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부모가정 이더라구요 몰랐는데 알고보면 지금 부모님이 별거하고 계셔서 어머니랑만 살고있다던지 그런식으로요..
예를들어 제가 주변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저희 가족끼리 여행다니다가 있었던 얘기들이라던지 웃긴일화라던지 그런게 자연스럽게 나올때가 있어요 근데 요새는 그럴때마다 아차 싶더라구요 아 내가 이런얘기를 하면 상대방이 불편하려나 이렇게 신경쓰여서 가족얘기를 하고싶어도 일부러 안하고 다른얘기를하고 그런적이 많아요ㅜㅜ
저한테는 평범하고 당연한것들이 다른사람에겐 그렇지 않을수도있다 생각하니 조심스럽더라구요.. 괜히 제 얘기가 상처가 되려나싶고 그래요 지금처럼 계속 조심하고 가족얘기를 안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내가 하고싶은 얘기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