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성질이야 xx야. 어디서 주접을 떨어 이xx야. 니가 성질부린다고 다 돼? 19일 KT와 KCC의 경기. 전창진 감독이 간판 용병 제스퍼 존슨에게 한 독설이다. 존슨이 4쿼터 후반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자, 전 감독은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래도 존슨이 계속 항의하자 이같은 비난을 퍼부었다. 말을 전달하기 곤혹스러웠던 통역은 "캄 다운(Calm downㆍ진정해)"이라고 순화된 표현을 썼지만, 전 감독의 살벌한 표정을 존슨이 못 알아챘을 리 없다. 전 감독은 용병들의 돌발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사령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