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 땐 안그러더니 사귄지 몇개월 지난 후부턴 화도 많이 내고 욕도 하고 잔소리가 심해요.

자기 기분 안좋으면 저를 좀 막대해요. 야 야 거리면서 지시적인 말투를 사용해요

제가 나이 어린 건 맞는데 존중 받지 못하다는 느낌에 열받더라구요.

제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여자친구에게 화도 못내고 눈치를 엄청 보게 되더라고요. 이게 남자친구인지 아니면 부하 직원인지..물론 자기 기분 좋을 때는 잘해주지만요

근데 이게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고 여자친구가 얼마전에 취직을 했는데 사장님한테 성질 좀 죽이라고 한소리 들었어요. 다혈질이고 자기 주장 뚜렷하고 목소리가 큼

솔직히 지금 좀 연애가 연애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 밸런스가 깨진 느낌이라 .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복 당할 것 같아서 그마저도 무섭습니다.. ㅠ

참고로 제가 마른편이고 여자친구가 운동도 좋아하고 힘도 세서 싸우면 제가 질 것 같아요..

같이 있으면 눈치 엄청 보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데 이런 게 연애라고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