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나 어떤 모임에 나가는 경우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볼 생각은 누구든 조금씩 갖고있긴 하잖아요 근데 뭔가 남자들이랑 너무 심하게 엮여서 어디서든 오래 못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절대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고 스펙도 그냥저냥 평범하거든요 저번에도 세명이나 저를 좋아한다고 티내서 자기들끼리 유치하게 싸우고 장난으로 저를 트러블메이커라고 부르게되고 그래서 제가 나왔고요 .. 이번에도 두군데서나 그런 일을 겪었어요 남들이 보기에 제가 여지를 주나도 많이 고민해봤는데 남자랑은 왠지 불편해져서 아예 눈도 안마주치는 때도 많고, 여자 옆에 주로 있고, 왠지 애교스러울수 있는 오빠란 호칭도 안쓰거든요 번호교환도 남자랑은 안하고싶다고도 대놓고 말해요 누가 물어보면 난 이상형 엄청 까다롭다 남자 사귀려고 나온거 아니다 쉽게 시작할 생각도 없고 사귄다는 개념 자체가 지치고 질렸다 이런 표현도 많이 써요... 동갑이나 연하는 특히 절대로 만날 생각이 없는데 연하분들까지 자꾸 이상한 티를 내고 면전에서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하니까 현타가 오고 너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