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외국서 사는 유학생입니다.
공대다니는데 같은학교 치대 합격했다고 어제 발표가 나왔네요. 치대중에서 이나라에서 최상위라 카던데 얼떨떨하네여
머리도 나쁘고 공부량도 걱정도되고 나이도 적지않은 20대후반다되가는데 다시5년한다니 상상하니 까마득한데
무엇보다도 학비가 젤 문제네여 순수학비만 1년에 6천만원이상이라 부모님이 감당이안될것같은 분위기에요
예전부터 의대 치대는 갈망하긴 했지만 이번엔 솔직히 그냥 이런데 붙을수있을까 라는심리에 지원해본건데 말이죠
부모님한테도 그냥 말 안하고 혼자 알고 있을걸 후회도 되네요
걍 언제 다시 공부하냐 돈아깝다 하고 안간다고 말 할라구요
공대보단 취업도 쉬울테고 연봉도 차이많이날텐데 아쉽네요. 막 연 20만불도 넘게번다던데
그냥 심심해서 글 써 보았습니다.
시험기간인데 집중도 안되고 뒤숭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