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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8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암호
추천 : 39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27 18:45: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27 15:10:23
고등학교 교사인 친구와 우리 청소년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대하여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오늘날 이러한 역사왜곡의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현 중등 교과과정에서 역사교육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
문제는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란 설명을 듣고 왠지 서글픈 마음이었다.
지난번 국내 한 안보연구기관이 한, 중, 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안보관과 역사관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역사관과 민족 정체성이 제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데, 우리 한민족의 융성했던 삼국시대와 영조, 정조가 조선시대 국왕이란 사실을 모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근대에 일어났던 항일 독립투쟁사, 6.25전쟁사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고 있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등학교 입학해 대학 졸업 때 까지 세계사를 한 번도 배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역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역사가 없는 나라의 국민에겐 미래도 희망도 없다"고
강조하던 그분의 모습을 떠올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민족이 고통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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