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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봉사활동 후기 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827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익키
추천 : 2
조회수 : 18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9 22:12:00
아오 오늘 대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봉사활동9시부터1시까지 다녀왔음
편하게 음슴체 ㄱ

우선

에피 1

한참을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주시하던 도중....
양희은하고 똑같은 안경을 쓰고 되게 사나운 아줌마랑 하얀반바지에 하얀 티셔츠 입고 굉장이 뚱뚱한....
그니까.... 눈 큰 아우거스투스 글룹처럼 생긴 애가 초코하임을 온 얼굴에 묻히며 쪽쪽 빨면서 다가왔음.
그때 난 진상삘을 확 받았지만 일단 앉아있었으뮤.
근데....애가.....그냥 그..개찰구(?)를 통과함...당연히 덩치가 컷으므로 걸림 ㅋ
근디 그 뚱뚱한 몸으로 그냥 막 뚫고 나옴. 그리고 그 그냥 지나가면 옆어서 나오는 플라스틱 문을 차면서
'뭐야...C' 이럼 그리고 그 엄마가 카드 대고 나옴...
그래서 내가 가서 '이거 그냥 나오면 안되는데요... 장애인이나 유아에요?' 물어봤음
양희은 폭ㅋ풍ㅋ씹ㅋ음ㅋ
그래서 내가 그 애를 처다봤음...
근대 그시키가 먼산보면서
'뭘봐...C'
아오 말끝마다 쒸쒸거림 ㅋ 나 빡침 그래서 입모양으로 위협함 ㅋ
아우거스트스 글룹 퇴치함 멀리 계단 보면서 속보함 
근데 계단 그쪽아님 ㅋ 7번 아니고3번출구로 가야됬음 ㅋ 양희은 아줌마 소리질르심 ㅋㅋㅋㅋㅋ그쪽 아니라고 ㅋㅋ 근데 그 애가 폭풍씹음 ㅋㅋㅋ 양희은 쫓아감 ㅋㅋㅋ

에피 2

난 15살 남자임 ㅋㅋ 그리고 그날 옷도 '나 십대에요' 이렇게 입고 갔었음 근데 어떤 분이 나보고...
'아저씨 우대권 어디서 뽑아요'

그래서 안내소까지 데려다줌 
그제서야 그 아줌마 하시는 말이...
'아 아저씨가 아니었나보네'
오늘 충격먹음

에피3

칭구랑 같이갔었음
친구가 와서 예기하자고 손짓함
나 거절하고
기둥 뒤로 돌아가서 뒤통수를 공격하는 작전을 세움
그래서 낮고 넓고 조용한 걸음으로 기둥과 벽 사이를 돌았는데
여자분이랑 부딫힘 ㅋㅋ
여자분 넘어지심..
나 매우 죄송함
죄송합니다X2연발
그리고 그분 내려가시자 마자 친구 

폭풍쪼갬
나도 웃음.
웃픔
쪽팔림...
아저씨들 보고 웃음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

그래도 놀고 온건 아니에욬ㅋ 봉사도 하고 안내도 하고 했어요 ㅋ
그리고 쓰고보니 재미없네....
ㅠㅠㅠ
9시에서1시 사이에 검정색에 빨간 나이키 티 입고 회색 바지 입고 노란 대전 지하철 조끼 입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앉아있는 안경끼고 키 168짜리 15살 남자 보신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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