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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겜게 기원] 보드게임 리뷰 No.3 아임더보스
게시물ID : gametalk_178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아이
추천 : 13
조회수 : 21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5/06 20:43:35
IMG_3683.JPG

말이 필요 없는 협상게임계의 명작 <아임 더 보스> 입니다.
가격대는 43,000원~50,000원입니다.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의 <빅딜게임>이 이 게임을 차용했죠.

구판의 경우 절판이 되면서 중고가가 10만원까지 치솟는 경이로운 현상을 보여줬는데요
한글판이 발매되면서 모든 보드게이머들이 환호를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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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설명서와 보드판이 딱 들어맞게 채워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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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판을 들추면 돈과 투자자카드, 영향력카드, 달러마커, 주사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판에 비해 투자자카드가 두꺼운 판으로 바뀌고, 돈과 카드의 사이즈가 전부 바뀌었습니다.
돈에 그려진 사람은 게임의 디자이너분이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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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판은 총 16개의 거래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거래마다 필요한 투자자, 거래 금액이 표시되어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협상을 통해 돈을 불려나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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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플이라면 투자자카드를 두장씩, 4명 이상이라면 한 장씩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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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카드 배분이 끝나면 각 플레이어는 영향력 카드 5장씩을 받습니다.
이제 이 영향력 카드로 거래를 뒤흔들면 됩니다 ㅎ

영향력카드가 구판에서는 마리오네트 그림이 그려져있어 바지사장의 느낌이 풀풀났는데
한글판에서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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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플레이어의 오른쪽 플레이어가 시작 위치를 정하고
시작 플레이어는 그 위치에서 거래를 할지, 주사위를 굴릴지 정합니다.

주사위를 굴렸다면 도착한 칸에서 거래를 할 지, 영향력카드 3장을 가져올 지를 정합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초반에는 영향력 카드를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영향력 카드는 최대 12장까지 가질 수 있고
그 이상 받게되면 초과한 만큼 카드를 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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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거래판을 보드판으로 갖고옵니다.

이 때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아래에 표기 된 투자자가 필요하며
이 거래에 걸린 배당금은 (거래판에 표시 된 금액)*(달러마커의 갯수) 입니다.
즉 이번 거래는 600만 달러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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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투자자 갖고있는 사람들끼리 반띵하면 되겠네!

라면 너무 단조롭게 흘러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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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거래에서 영향력카드가 사용됩니다.
왼쪽부터 친인척카드, 여행카드, 보스카드, 고용카드, 중지카드라고 부르구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친인척카드 - 투자자카드의 역할을 대신하지만 한 번 거래에 참여하면 소거됩니다.
여행카드 - 해당 투자자카드가 이번 거래에 참여하지 못하게 합니다.
보스카드 - 진행중인 거래를 자신의 거래로 가져옵니다.
고용카드 - 다른 사람의 투자자 카드를 가져옵니다.
중지카드 - 여행, 보스, 고용카드를 취소시킵니다. 중지카드는 중지카드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딴지를 걸어 돈이 나에게 돌아오도록 만들어야합니다.
위의 거래에서 F-투자자가 300을 요구했을 때
F-친인척카드를 갖고있는 사람이 100만 받겠다고 딜을 걸면
보스는 F-친인척에게 돈을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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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래가 성사되면 거래판을 뒤집어 성사됐음을 알리고 마커를 한 칸 전진시킵니다.
다음부터 주사위를 굴려 마커를 이동할 때, 거래가 성사 된 칸은 건너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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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거래부터는 뒷면에 주사위가 그려져있는데요.
이 때 거래의 주인이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렸을 때
해당하는 눈이 나오면 게임이 끝나게 되고
해당 시점에 돈을 가장 많이 갖고있는 사람이 우승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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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다이스에서 한글판 펀딩할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보드게임방에서 해보니 너무 재밌어서 구매했습니다.
약간의 우정파괴감도 있지만 아임더보스는 정말 필수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남의 거래를 망칠 때 쾌감이 참 상당합니다

다시 절판되기전에 얼른얼른 소장들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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