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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8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흇!
추천 : 70
조회수 : 243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28 12:09: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28 00:29:09
남자친구는 물뺀 일병으로 바쁘다고 하지만
일주일에 5번이상은 전화가 옵니다.. *^^*
그래선지 맨날 듣는이야기가 그 이야기니
군생활에 대해 나름 빠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전화가 와서 여단장이 위병소에다 CCTV설치하랬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전화해서 말좀해달라는 둥 애교를 부리고 있었습니다ㅋ
남친: 쟈기가 전화해서 말좀해줘잉 T_T
나: 글케 힘들어?
남친: 웅웅 T_T 내일 엄청 일시킬려구 그랭
나: 뭘해야 되길래 그래..?
남친: 막 선 깔아야 되구 위병소까지 엄청 길게 깔아야 대 T_T
나: 아유 갑쟈기 왠 cctv는 설치한다구 그러는거야..
남친: 잉잉T_T 내가 다 해야된단 말이양 잉잉 전화해줘어 T_T
나: 알겠어 그쟈식~ 쟈식이........우리쟈기 힘들게 하구있어.. 당장 바꿔봐!! 그 쟈식..
남친: ㅋㅋㅋ 아니야 농담이지 ^^* 아니야 농담이야~
나: 아니야.. 얼른 바꿔봐 내가진짜로 그짜식을 기냥 .....
남친: 아니아니야 에이 장난이야~ㅋㅋ
나: 빨리 바꾸라고~~~~~ 연병장 그쟈식~~~~~~
남친: 응?운동장바꿔서 뭐하게-_-
-_-괜히 큰목소리 오바했다가 왕창피
그래서 오늘 전화안하는거니 응?-_- 내가 부끄러웠냐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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