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권태기에 기준이 뭘까요?
게시물ID : gomin_178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FlZ
추천 : 0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11/21 14:14:06
저는 양가 허락하에 남자친구랑
결혼전제로 만난지는 5년 동거한지는 1년정도에요
가끔 의견대립으로 투닥거릴때는 있어도
그냥 물흐르듯이 잘 지내곤 있는데요

음.. 문제는
같이 밥을먹고 외식을 하고
술한잔을 해도 할이야기가 딱히 없어서
오히려 같이 마주앉아 있는 시간이 어색해요

또 같이 잠자리를 가질때도 감흥이 없어서
차라리 혼자 풀때(?)가 더 짜릿하고 좋아요
그래서 제가 거부할때도 많아오
최근에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곧 결혼도 할거고한데 우리 너무 잠자리가
부족한거 아니냐며 불만를 토로하더라구요..

흠 그냥 룸메이트?그이상도 이하도 아닌느낌..
같이 삶을 물흐르듯이살아가는느낌?
잠자리는 뭐 맞추려 노력하면 그냥저냥 할만한데,
무엇보다 딱히 할 이야기가 없는게 제일 좀 곤욕스럽달까요..?
제 성격이 친구나 친언니랑 통화할때는
또 잘웃고 말도많고 애교스러운데..
남자친구한테도 연애초땐 그랬지만
지금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웃음이 많이 인색해졌어요
웃을일도 없고..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싫은건아닌데
그냥 무미건조하고 데이트도 귀찮아요
흠 다들 이렇게 동거하고 이렇게 결혼생활하시나요?

제가 그동안 꿈꿔온 동거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그저 드라마 영화 였던것같아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요?아님 권태기인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