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위원은 "감독직에 대해서는 확실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셨다. 폭스 TV 해설위원으로 계약돼 있다고 했고, 신태용 감독의 선임을 존중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감독직을 원한다는 말은 따로 하지 않으셨다"면서 "그런데 이런 발언들이 오히려 한국 축구를 더 혼란에 빠뜨린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로 한국 감독을 원하신다면 폭스 TV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든지 신태용 감독과 같은 연봉을 받겠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셨어야 했다"면서 "감독직을 정말 원하신다면 축구협회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지 위원은 "한국 축구가 정말로 걱정이 된다면 U-23 감독도 검토해 보시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도 든다. U-23 대표팀은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을 이끌 선수들이다. 현 대표팀보다 더 중요한 선수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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