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도에 오늘 나온 꼬마아이가 재미가 있건 없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기획 의도에서 전혀 벗어난 곳에 초점이 맞추어진겁니다.
평소 무도를 즐겨보던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자신이 그려왔던 무도를 그려 나가는 것.
그와함께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컨텐츠 난을 해결하는게 이번 특집의 기획목표하고 생각해요.
물론 지원자들이 들고나온 컨텐츠 촬영자체가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어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전문 작가와 우리나라에서 최정상의 PD보다 더 나을까요?
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얘기죠.
1.미꾸라지 잡아서 추어탕 끓이기
2.MT
뭐가 특별하고 참신한 컨텐츠인가요?
2는 항상 하던거고 1은 패떳이나 1박의 재탕일뿐이고..
그렇다면 PD와 작가들이 왜 이 두팀을 선발했을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이와 여고생이라는 캐릭터 컨텐츠를 건진거에요.
최근들어 아빠어디가를 필두로 아이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처럼 카메라에 아이들을 담고 싶은거고
여고생과 함께하는 여행을 그림으로 담고 싶은것.
즉 그네들의 '아이디어'를 본게 아니라 단지 '자신들이 담고싶은 캐릭터'를 본겁니다.
정말 그 욕심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진심으로 무도를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제출한 사람들을 기만한 행위 아닌가요?
애초에 지원자들이 제공한 아이디어따위는 상관이 없었다는거 아닙니까?
방송의 재미를 떠나서 정말 오늘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