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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에 신문을 읽다가 ..
게시물ID : sisa_22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공대생
추천 : 22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6/05 13:02:53
오세훈 서울 시장

그의 공약은 살기좋은 서울
뉴타운 50건설이란 목표로 강북개발

당선 후 그의 행보가 궁금했다.


오늘 아침 신문 4면에 기사가 올라왔다.


신축하고 있는 서울시청사
"와 이게 정말 시청이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명품 시청건물을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말한다. (헐.. 님하..)

이게 첫 타이틀이다..(큰 글씨로 진하게 제목)


그리고 두번째는..

오페라하우스 건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처럼 서울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그래 좋다 이거야.
근데 문제는 오세훈씨 부인이 연극인이라는 사실이지.
안그래도 연극지원금 불법으로 주면 어떻게 하나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당신을 당선하게 만들어준 강북개발 공약보다 오페라 하우스랑 명품 서울 시청에 힘을 쓰면 쓰나.




마지막으로 대박이였던건
공약으로 걸었던 뉴타운 50개발.
익숙한 공무원 마인드로는 강북을 바꿀 수 없다며
개발권을 대거 민간기업에게 이양 할 계획이다.
헐..

명품시청 짓고
시드니급 오페라하우스 짓으려고 하니
당장 남는 예산이 있나
일단 민간기업으로 돌려야지
기업끼리 로비도 엄청나겠어 그래.

왜 당선되니까 또 말을 바꿔..



강남 좋은 집 살면서
강북 살린다고 선거할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명품 시청 짓고
명품 오페라 하우스 짓고
이렇게 명품 밝히는 강남 시장님
강북 개발에 앞선다더니 민간기업에게 넘긴다고?


한나라당 또 착각한다
이번 선거는 열우당에 대한 심판이지
당신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아니야..
공천비리 매관매직 성추행 차떼기당 소리 듣던때가 일주일도 안지났어

개념없는 전여오크 말처럼 오기장군 들먹이며 
대선준비하라는 국민들의 뜻이 아니라
그렇게 말많던 너네 한번 시켜줬으니
어디 한번 지켜보겠다 이거야.

잘해야지..
당선된지 얼마나 지났다고 그래.
니들 이러다 또 대선 떨어지면
그때가서 또 정부일 사사건건 테클걸고
여당견제 어쩌고 그럴려고?
기회가 왔을때 잡어

생각없이 그러지마






시원 시원한 외모만큼 
왠지 모를 깨끗함을 풍겨주었던 이미지 선거 승리자...

오세훈씨.

월급은 다 받아먹은체 임기도 안끝내고
말없이 떠나버렸던 당신이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야
당신을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걸 명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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