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착한 잭러셀테리어 분양하실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animal_178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추짱
추천 : 6
조회수 : 1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25 21:46:17
옵션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사실 오유는 눈팅만 하다가
아마 처음으로, 
저희 어머니가 사랑 가득히 1년 키워오신
잭러셀테리어를 건강하게 잘 키워주실 분을 찾기 위해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ㅠㅠ)

사실 이 아이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해주신 주변 친구분이 주신 아이로
(9남매 중 1마리)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맡게 되었을때는 갓 2-3개월 애기였고,
제동생(대학생 삼촌)이 그때부터 열심히 산책과 교육을 시켜
제동생을 리더라고 인정하는 것 같아요.
저는 주거지가 서울이라 본가인 대구는 가끔 들으지만 
짧게는 1달 길게는 3-4달 만에 만나도
잠깐 며칠씩 산책하고 마당에서 같이 놀았던게
기억에 깊이 남는지 너무너무 반갑게 맞아줍니다.

원래도 잭러셀테리어가 굉장히 영리하기로 유명합니다만
저희 아이도 정말 너무너무 영리해요.
주변 이웃이어도 주인의 명령없이는 함부로 짓거나
또는 함부로 곁에 다가가지 않습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정말 깊어요.

정말 지능이 뛰어나서 몇번 교육 시켜도
금방 말귀를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본가 동네에서 
아주 밤늦은 시간에 공원을 산책시킬때는
(규정에 어긋나지만) 살짝 목줄을 풀고 공원을 뛰어다니게도 해줬었는데, 정말 똑똑해서 이름을 부르거나, "oo, 이리와~ 이제 그만! 거기서~ 스톱" 이런 한마디만 해도 그대로 따라줄만큼 순한 성격입니다.

그래도 잭러셀 특유의 명랑함이 대단한 편이긴 합니다.
사실 이것이 저희가 분양을 하려는 최대 단점이자
분양을 보내기 가장 가슴아픈 최대 장점이기도 한 부분입니다.
현재는 제 동생도 취업준비로 저랑 같이 서울에 있어
60대이신 저희 어머니 체력으로는 매일 산책을 시키기에
너무 힘에 부치신답니다ㅠㅠ  

20대인 제 동생(남자) 정도에는 딱 이지만
30대인 제가(여자) 1시간 정도 산책을 시키기에도, 약간은 힘에 부칩니다.
통통한 편이라 무게도 무게지만
호기심과 넘치는 힘=명랑함 정도가 아니라
아주아주아주 명랑함=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는 묘기술(?)
지칠줄 모르는 명랑함...!!!
이런 부분이 60대, 도시 생활만 해 오신 저희 어머니 체력으로는 정말 힘에 부칠만하긴 합니다.

저희 주변에 맡아주실 분들이 없나
여러 방편으로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좋은 분들이 많은 오유라면
믿고 보내드릴 수 있는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어렵게 올려봅니다.  

위아래, 데려온 직후 애기시절부터
작년 가을무렵까지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지금도 사진상으로 보이는 가장 큰 크기 정도입니다.
(다 큰 상태)
 
현재 주거지는 대구 저희 본가인데,
지역에 상관없이
정말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키워주실 분만 찾을 수 있다면
제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저는 주거지가 서울이라 주말/휴일에 시간을 맞춰야 하겠지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주세요~
제가 이런 글은 처음 올리는데다,
사실 제가 제 동생만큼 강아지의 세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는
않아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올려봤지만
부족함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평안한 주말 되시고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