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재수 망해서 자살
게시물ID : gomin_1785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lub
추천 : 1
조회수 : 375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0/12/04 13:53:54

분명 열심히 했습니다

저 열심히 살았어요 중학교때 항상 전교 1등 내지 2등

고등학교도 자사고 나왔고

친구들은 다 의대 치대 sky 못간 애들도 서성한 공대

 

수시 포기하고 정시로 올인하다가 

현역 12131 의대 노리고 재수

 

9모 분명 잘 봤습니다 

국어 하나 수학 하나 화1 하나 틀렸어요

 

재수.. 21133..

 

정말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공부만 했어요 

유일한 일탈이 잠 안올때 친구들이랑 연락 한게 다에요 


국어 어렵지도 않았는데 사실 수능 전날까지만 해도 긴장 안 했는데 당일 아침에 바보같이 긴장해가지고 


꼭 의대 가고 싶었어요 

너무너무 힘들었던 만큼 올해 끝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결과는.. 

1년은 생으로 날아갔고 

기숙학원비라 학원비도 비쌌는데 부모님 돈만 축냈고 죽어버릴까요 

지금까지 해온 게 너무 아까워요 어릴때부터 정말 학원도 많이 다녔고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죽고 싶고 진짜 지방 의대라도 가고싶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일년 더 할 생각에 너무 힘들어요

횡설수설해서 말이 이상할 수 있어요 죄송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