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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11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sona
추천 : 11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7/10 09:56:02
개인 가정용 홈에디션이 34650원밖에 안하드라.
삼성에서 컴터 산지 7년이 지났는데(2004년에 컴터 샀음) 이번에 컴터 한번 밀면서 이참에 구매했다.
내 비록 당시에는 한글2002를 어둠의 루트를 통해 구매했던 사람이지만
옛날에는 솔직히 너무 비싸서 살 엄두도 못냈었다.(물론 알아볼 생각도 안했다)
하지만 항상 많이 쓰는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개인가정용이면 3만5천원도 안한다니
당연히 사서 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예전에 한글815였던가? 약간 가물가물한데, 암튼 그걸 기억한다.
하도 프로그램을 구매를 하지 않고 복사해서 사용해서 한컴이 망할뻔 해서
그걸 살려내려고 임시로 판매했던거.
지금에야 제도적 장치도 많이 마련되고 해서 한컴도 많이 성장하고 했지만,
정상적인 값을 치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를,
한 기업을 망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이 고작 3만5천원짜리 하나 구매한다고 뭐가 바뀌겠냐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10명이면 35만원, 100명이면 3백5십만원,
4천만을 4인가족으로 단순계산해서 천만명가정이면 3천5백억이 될거다.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는데,
또다시 옛날 한컴과 같이 좋은 우리 기업이 정품을 안써서 망할뻔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정품 구매는 소비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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