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을 1달 앞두고 있는 28살 백수입니다.
올해 11월 전문대학교 조교를 그만두고 실업급여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전공은 영상 합성쪽으로 배웠는데 취업해서 3개월하다가 그만뒀었고 그 이후에 대학교 기자재(강의실, 컴퓨터 관리) 조교로 2년간 일했어요
그리고 3년전에 갑상선암이 생겨 수술받고 지금까지 정기검진 받고있는 상태구요
전공 다시 살릴 생각은 없고 뭘 해야할지 막막하네요...하고 싶거나 목표로 하는게 없어요
몸도 정상이 아니다보니 막노동이나 생산직하는 것도 좀 걱정되구요
스펙은 컴퓨터전공 3년제 전문대학 학점 4.2
자격증은 컴활 2급, gtq포토샵 1급, 운전면허가 전부네요
솔직히 공부 습관이 안돼있어서 공무원이나 어려운 자격증쪽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한국사 심화 3번 봤는데 3번다 3급도 못따고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 2-3주만에 따고 한다는데 제 자신이 한심하고 공부에는 재능이 없는건가 싶더라구요
기술도 뭘 배워야 좋을지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ㅠㅠ
지금 돈은 2천정도 모았는데 사업같은걸 하자니 돈도 부족하고 아이디어나 기술이 없네요
일단 토익 공부하고 자격증 딸 생각이긴한데 잘 될지 모르겠어서 의견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