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로 어린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까지 하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심한 우울증때문에 3개월간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자살생각을 하루 수십번도 더하면서 3평남짓한 원룸에 처박혀
하루한끼 라면정도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마저도 할 돈도없고, 집에남은 쌀로 누룽지 만들어서
숭늉으로 하루한끼 먹고있습니다
눈물이 없는사람이였는데 문득문득 스쳐 지나가는 액자에
아이얼굴을보고 숨이 막힐정도로 울어보기도하고
많이변했을 아이 생각하니 이대로 죽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는 막막함에 다지 주저앉아버리길 반복하네요
아이얼굴 못본지도 5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주지못한 아이 양육비때문에 아이엄마에게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있고
이제는 핸드폰마저 없어 그마저도 할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내일부터 택배 상하차를 시작해보려합니다.
두달간 차안에서 생활하고, 석달간 방구석에 처박혀있던 몸이라
어느정도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라도 고생해야 잡생각이 나질 않을것같아서말이죠.
다른건 몰라도 아이 양육비만큼은 한번이라도 보내주고 죽고싶습니다
상하차 해보신분 자그마한 팁이라도 좋으니 좋은경험담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