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기름폭발피부여서 건성인 사람이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후드리챱챱 바르면 다 되는거 아님?? 난 좀만 기름진 거 발라도 막 올라오고 개기름 쩌는뎅?? 이러면서...
30대가 되니까 이건 뭐 발라도 발라도 땡기는 이 얼굴을 어쩜 좋나요?? 엊그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화장을 하는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피부가 들뜬 걸 모르고 평소처럼 레브론+페이스오일+똥퍼프로 쳐발쳐발 했는데 왠 가오나시가;;;;; 아침에 팩이라도 할 걸 후회하면서 다 지우고 새로 하느라 개고생 했네요ㅠ
그때 저보고 네가 당해봐야 안다고 말했던 친구에게 새삼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ㅠ ㅜ
+새로 산 프라이머가 자꾸 화장을 들뜨게 하길래 지우고 새로 할 땐 파데 바른 후에 문질문질 했더니 좋네요ㅋㅋ 저만 이렇게 쓰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