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존눈이는 산사가 처음 윈터펠 치자고 했을 때 소극적이였죠. 자신을 믿고 따라온 와일드링을 사지에 내몰 수 없다하고, 하지만 존눈이 전쟁을 결심하게 된건 릭콘 때문 입니다. 릭콘이 살아있고, 윈터펠에 갖혀 있다는걸 알게되니 무리해서 전투에 나선 겁니다. 존눈이는 애초에 서자이고 욕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윈터펠 탈환이든 말든 관심이 없었어요 더군다나 믿었던 친구들에게 배신당했다는 트라우마도 아직 남아있고,,,
하지만 릭콘, 오로지 릭콘을 위해서 무리를 하는 겁니다. 렘지랑 결전하기 직전에도 이길거란 확신이 없었지만 하지않으면 안되기에 무리 한거죠 이대로 이겨서 윈터펠을 탈환하면 좋겠지만 성을 어쩌지 못하더라도 릭콘만은 구하자는게 목적이겠죠
하지만 산사는 아닙니다. 시즌1부터 딱히 동생들에게 애정도 없고 가문보다 개인의 안위에 목적을 둡니다. 릭콘의 안위보다 램지에 대한 복수가 먼저고 또 누구보다 램지를 잘 알기에 릭콘을 살려내지 못할 거란 것도 압니다. 그래서 존눈이보다 냉정하게 판단하죠
하지만 존눈이는 애초에 목적이 릭콘이기에 대놓고 릭콘을 미끼로 쓴 함정이지만 어쩔 수 없었던 겁니다.
또 전술적인 경험도 부족하죠 장창과 방패를 들고 대열울 갖춘 부대와 싸운 적이 없습니다. 그냥 일당백으로 싸우는 전투만 해왔죠
오히려 아쉬운던 그 스타니스 밑에 있던 참모에요 전투 경험도 많고 장창과 방패 부대의 활용 그리고 기마병의 무서움을 알고 있을탠데 고작 작전이 자만한 렘지가 알아서 함정에 걸리길 바라는 전략뿐이라니,,
사실 렘지가 작정하고 윈터펠에서 공성하면 적은 숫자로 못 뚫습니다. 렘지가 알아서 성밖에서 싸웠죠 그 자만이 단순한 성격이 아닌 자신있는 전략에 있었다는걸 알았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