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혼주의자였습니다
그렇게 쭈욱 살다 30 초반에 만난 여자때문에 가치관이 좀 깨졌어요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여자가 생기면 결혼을 할수도 있겠구나....
문제는...그런 생각을 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니 결혼하기 정말 힘든 스펙이라는거에요
비혼주의일때는 전혀 문제가 안됬습니다. 혼자 먹고 살기는 충분했거든요
결혼이라는걸 전제로 두고 보니...이 스펙으로는 도저히 결혼은 힘들꺼 같아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보니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그걸 보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차라리 그냥 쭈욱 비혼주의로 살면 좋았을것을....
방금 신혼인 친구의 안부전화를 받고 이런저런 얘기하니 괜시리 부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