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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40대 가장 꾀병부렸습니다 후회되네요
게시물ID : gomin_1786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dpa
추천 : 12
조회수 : 155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1/11 14:50:19
중견기업 2조 2교대 생산직다닙니다
완전 2교대는 아니고 주 2일은 8시간 생산멈춥니다
보통 3일 12시간 2일 8시간 해서 52시간 딱맞추는 직장입니다
오늘은 12시간일하는 날이고 야간조 출근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라 돈한푼한푼이 중요한데

오늘따라 너무 출근이 싫더라고요
더 정확히 말하면 오늘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가기싫다고 울고불고.. 평소에 가끔 징징대기만 했던아이였는데
열이 37.5-38 사이왔다갔다 감기기운이 있던것같더라고요
아이엄마는 5시퇴근이라 집에오면 6시 
전 6시까지 출근이라 오후 5시10분에 나가고하다보니
아이를 저녁6시에 받습니다

그래도 받아주면 버릇될까봐 그러면 안되는데 
너무 눈에 밟히더라고요
부끄러운 아이 핑계 + 출근하기가 너무 싫은마음이 합쳐져서 
와이프에겐 오늘 우리 부서가 안돌아간다 거짓말을하고 
회사에도 거짓말로 몸이 안좋다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켠에서 죄책감이 일어나네요...
그냥 내가 쉬고싶었던것일수도..
이제 아이받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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