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보고 싶어서요 웃는게 예뻐서요 우는게 예뻐서요 삐치는게 귀여워서요 잔소리가 너무 좋아서요
그냥 다 좋아서요
사랑해서요
라고 적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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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GdpZ
2021-01-31 07:01:45추천 0
바로 전에 사괸 사람이 오래 사겼는데 5년. 결혼 할거 라고 생각 했는데. 실증이 났던거 같아요. 허세가 좀 있었나? 나도 뭐 그닥 좋은 상대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인생은 타이밍이고.
그 뒤에 만난 사람이 설레고 미칠것 같고 이런건 없었는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참 안정된 사람이구나 라는 확신이 들고 결혼 적령기도 되고 해서 했어요. 살아 보니 진짜 사람 괜찮음. 애 낳고 보니 부모로써는 진짜 최고네요. 잘 했다 싶음. 근데 상대방은 똑 같이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나만 보면 한 숨 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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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2trZ
2021-01-31 19:40:47추천 0
같이 있으면 좋고 옆에 없으면 보고싶어서요.
만난지 10년이 되어도 같이 있으면 좋고 옆에 없으면 보고싶길래 평생 이렇게 지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결정적 계기는 남친이 아팠을 때 내가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내가 아무리 이 사람을 아끼고 사랑해도 법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아니구나. 이 사람의 가족보다 후순위가 되는구나 느껴서, 법적으로도 내가 일순위가 되고 싶어서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