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팔이 부러져 깁스를 했는데, 애들이 깁스에 낙서하면서 장난 치고 있었음.
그때 어떤 놈이 EvA! 라고 적은거임ㅋ
에바? 에바가 뭐야? 라고 물어보니 만화인데 한번 보라고 ㅎㅎㅎ
그날저녁에 애바를 보기 시작해서,
하루만에 엔드오브에바 찍고 단번에 소년은 신화가 됨.......
그당시 pmp가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학교전체에 pmp가지고 있는놈이 몇 안됐지.
그 pmp로 밤 낮 가리지 않고 봄.
애바를 시작으로 스쿨럼블, 최종병기그녀, 러브히나, 사이버포뮬러, 그남자그여자의사정, 등등 미친듯이 파내려가다가
중3을 끝으로 잠시 휴덕,
하지만 고2때 친구가 보여준 뉴타입소설...... 안돼...... 진짜 그놈이 그책만 안보여 줬어도 지금 학교가 달라졌을거임....
하루히를 기점으로 반쪽달이떠오르는 하늘, 나인에스, 등등 NT 소설섭렵,.... 
그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 살때 아 진짜 내가 덕후구나 싶었음.....표지가..... 하아....... 
그리고 깨우친 덕후의 굴래....
애니, 소설, 만화, 게임의 사슬.... 그것은 하나의 굴레로써 어느 하나의 컨텐츠에 접하면 다른 컨탠츠까지 빠져서 덕후의 길로가는 길......  
예를들어 하루히 소설을 보면 재미있네.... 근데 애니도 있고 만화도 있네 애니도 봐야지 하면서 빠져드는거임...... 
그후 군대 갔다온 이후로 부터 쭉 지금까지 휴덕상태이지만, 다시 어찌될지는 미지수.....
그 휴덕상태가 지금 오유에 아 망할 게시판이 생긴 이후로 깨질라 그럼......
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