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토요일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친구들은 고딩) 축구를 하는데 갑자기 초딩들이 15명쯤이 왔다고 한다. 내 친구들은 대략 10명 초딩이 "저기, 아저씨... 축구 같이하면 안돼요?" 아저씨란 말이 조금 맘에 걸렸지만 요즘 초딩들 같이않이 순수(?)하게 말을 걸어왔다기에 그들은 같이 축구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처음부터 초딩과 고딩의 시합이 말이 될수가 없었지만.... 친구들은 순수한 초딩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는지, 열심히 최대한 봐주면서 했다고 한다..;; 한참 시합이 절정에 이르고 있을때 초딩들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있던 친구가 적진의 골대앞에이르러 공을잡았다고 한다. 그때 친구가 완벽한 동작으로 초딩을 위해 총알슛 자세를 잡고 '총알슛~!!!' 을 외치고 공을 차려고 하는데... 한 초딩이 하는말.... "지랄하네..-_-" (결국은 져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