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이고 여자입니다..
저는 그러니까
25살에 친가 큰삼촌한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시간이 참 많이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성추행하던 삼촌의 그 손.. 촉감이 여전히 잊히질않아요
심장이 되게 빨리뛰고 숨이 거칠어지고 이상해요
그때당시에도 이유없이 눈물도나고 씻어도씻어도 그 촉감이 남아있어서 괴로웠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해요..
현재는 남자친구가없지만 남자친구랑 같이 있을때도 문득문득 생각나서
진짜 괴롭고 제가 미친것같았어요. 아직도 못잊고있다는게
내가 .. 진짜 미쳤나 싶고... 억지로억지로 기억 안하려고 생각 안하려고 노력한거같아요
최근에 아는동생이 저랑 비슷한 이유로 정신과 다닌다고 해서..
혹시 저도 정신과를 다녀야하는건가 해서요..
아니면 시간이 더 지나야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