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400으로 시작해서 2500으로 올랐구요. (그래도 받는건 똑같아요 ㅠ회사규모가 커져서 세금도 ..ㅠㅠ)
달에 190정도받고있어요.
저희 엄마가 이혼하시고 저희 혼자 키우고.. (중간에 재혼햇다 또이혼하심)
2년제 이지만 제 학비 내준거, 제 수술비 (성형 120정도) , 고양이수술비(120)
이렇게 세가지는 갚아드릴려는 좋은 마음으로
1년동안 월에 100만원씩 드리고 그 이후로는 안드릴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6개월 째 100만원씩 드리고있어요.
사는건 엄마랑 같이살고있구요.
그래서 90만원에
월 교통비 12만원,
식비 15정도 (엄마가 밥해주시거나 장보는돈내거나 하지않음..제가뭐먹고싶은거있으면 가족들꺼까지 같이해서 먹이기 때문에 꽤듭니다. 주말마다 해머그니깐요..평일엔 회사에서 점심주기때문에 하루 1끼만먹음 ),
고양이 사료 및 모래 월 5만원에
달마다 씀씀이가 조금씩 다르지만 조금씩 모아서
제 개인적으로 모은돈은 140만원정도됩니다..
ㅠ이것도 많이 못모으긴했네요.. 중간에 인터넷강의 끊느라 ㅠㅠ (30만원)
근데 에전에 제가 취직하기전에 엄마는 달에 50만원씩 달라고 요구하셨었고 (집에같이사니까 생활비 보태라는 명목)
전 거기서 기왕 드릴거 학비갚는다는 생각으로 100씩 1년간 드리자 ~ 하고 드린거였거든요.
엄마는 돈 달라고 요구하시면서 자기가 제가 준돈을 쓰겠냐고 모으지 결혼자금으로 보태야지 이렇게말씀하셨었는데
막상 제가 100을 드리니 매달 카드요금이나 집 생활비로 다 쓰고 계신 듯 해요 ㅠ;;
어차피 갚는 명목으로 드린거니 쓰는건 상관없지만 직장생활을 6개월했는데도 제 수중에 돈 140있고
나머지 600은 다 사라져버렸다는게 좀 허무하긴하네요.. 에휴..
근데 이거까진 어차피 6개월 더드리고 그냥 끝이다 생각하면되는데
엄마가 이젠 저한테 추석같은 명절이나 엄마생신 크리스마스 등 이런날에까지
돈을안주면 지나가는말로라도 이럴 땐 부모한테 돈 10만원씩이라도 주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을합니다.
제가 100씩 안드리고 있으면 물론 드려야겠죠;;..
근데 저도 직장다니면서 빠듯하게 쓰고있고 그와중에 돈도 모아야되고..솔직히 친구 안만난지도 오래됐고
옷도 두세달에 한번 살까말까입니다..
언니는 27살인데 일도 안하고있고 시험준비에 이거 떨어지면 대학원갈거라는데..
성인되고나서 엄마가 언니하고 저에게 쓰는 돈 씀씀이에 차별받는 기분을 자주 느꼈어요.
제가 21살 때 자취했을 땐 자취방 월세 30만원만 내주고 일절 용돈 주지 않아서
평일엔학교 주말엔 알바(매달 40만원정도) 로 교통비 10만원에 식비 생활비 다 내고 진짜 거지처럼 살았거든요..;;
그럴 때도 언니는 기숙사 생활하고있었는데 기숙사 살면 밥을 못해먹으니까 당연히 용돈줘야하는거라고 한달에 5~80씩 쓰게하고요.
근데 언니가 기숙사 떨어져서 자취하게됐는데
자취방월세 + 식비 생활비 까지 다 내주시더라고요..;; 언니는 알바도안하고요.
그래서 왜 나 때는 그렇게 안해주고 알바하라고했으면서 언니한테는 다내주냐고 했더니
저한테 그렇게 해봤는데 제가 그때 우울증이 심하게 걸리고 밥도못먹어서 29키로까지 빠지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그걸보니까 안되겠다싶어서 언니한텐 다 내주는거래요
그럼저는요..?
전 21살이후로 엄마한테 뭐 매달 용돈 타 쓴적도 없고 다 제가 벌어서 생활했는데ㅠㅠ;;
언니는 27살까지 돈안벌고있는데
전 그래도 적은돈이라도 일단 돈벌어서 사는게중요하니 취직한건데 진짜
숨통트일 일이 없는거같아요.
자취할 몫돈 모으지도 못하고
지금은 집에서 나가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저 월급 꼴랑 190받는거에서도 100씩 드리는데도
거기서 또 자기한테 돈달라고 돈돈돈돈돈..
밉고 싫다가도 엄마가 혼자 저 키우신거 생각하면 잘해드려야 되는데 생각들고요
제가 90만원에서 더 아끼고 모아서 더 많이 저축했어야 되는데
쓸데없이 돈쓴것들.. (친구만난거, 옷산거, 맛있는거 사먹은거 등) 아깝고..
지금 제가 꼴랑 190벌면서 100주는걸로 엄마한테 유세부릴려고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저희 엄마가 비정상적인건가 싶기도하고..
에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