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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리상 맞는 행동일까요..(퇴사관련)
게시물ID : gomin_1787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lZ
추천 : 0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3/16 16:36:14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인 직장인입니다.

제 고민은 퇴사를 마음먹었는데 제 행동이 도리상 맞는건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는지

어디 얘기하면 제가 지금 너무 감정적이라서 그렇다는 답변들이 나와서 답답해서 적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은 거의 3년 다 되어가고 직급은 대리입니다.
상여금은 없으나, 직업상 출장이 거의 80% 이상 비중을 차지해 수당으로 돈을 법니다.

배를 타는 직업인데요. 해상공사라면 뭐든 합니다. 주된 사업은 해저케이블 설치, 매설인데 작년부터 시국이 시국인지라 큰 공사가 없어 이것저것 고기잡는 것 빼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거면 다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출장이 많다보니 제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올해 3월경 해외출장이 잡혀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비자승인이 꽤 오래걸렸습니다.
그러던 중 비자 승인이 났음에도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국내에 일을 하나 맡게 되었고 그 현장에서 약 2달 정도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3월에 해외를 갔다오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그 일은 회사측에서 딜레이를 시키고 여기에서도 너무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집에는 동거중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2년 동거 중 제가 출장이 많아 같이 있던 기간이 1년이 안됩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도 한번씩 떨어져있는게 좋은거라며 얘기하더니 요즘은 출장만 가면 언제오냐며 싸웁니다. 그것때메 더 힘들어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가는 해외출장을 포기하고 그냥 퇴사하려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여자친구와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그만둬야 할 것 같고
두번째는 제 전공일도 아니다보니 전공에 대해 자격증도 준비중이고 한데, 작넌 말에 필기 합격을 하고 실기준비 중 출장을 나와 시험을 못가는 상황이 와서 이번엔 꼭 가고 싶은데 또 예정에없던 출장이 밀려 제 시험기간에 터치되서 제가 시험을 못보는 상황입니다.

근데 해외출장은 비자승인이 나있는 상태고 그 출장에서 제가 해야할 업무 비중이 높아서 어떻게 해야될 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서두에 적었듯이 주변 지인 가족에게 얘기해봐야 "원래 자기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서 지금 감정적으로 생각하는거다" 라는 식으로 제 고민을 이해하지 않습니다.

해외출장을 안가도 문제가 되지않는다면 제 입장을 회사에 얘기해 퇴사할 예정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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