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렇지만 한국인) 일본에서 직장생활하고 있는 일본인 성향을 많이 가진 남자친구랑 연애중이예요. 장거리 연애이고요.
저는 미국에서 자라서 한글 이름을 잘 못 외우는 편이고 남자친구 이름은 굉장히 특이하고 발음하기 어려워요.
실수로 남자친구의 이름을 잘 못 불렀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성에게 보내는 다정한 카톡을 남친에게 보내고 말았어요
엄청 화를 냈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그 뒤로 남자친구가 굉장히 카톡을 해도 형식적으로만 하고 마음을 닫고 저에게 마음을 열지 않아요.
처음엔 굉장히 적극적이고 제게 다정했던 남자친구였는데 한순간 무심해지고 차가워지더라고요.
지금 얼굴도 못 보고......ㅠ
열심히 일본어로 편지를 썼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외모가 화려한 편이고 주위에 남자가 좀 많고 제 남사친들이 다 키크고 잘 생긴 전문직들이거든요.
제가 어장관리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그런것도 신경쓰는 거 같고......
남친을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미 끝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