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바닥을 치는데 집안사정은 안 좋아지고, 세명의 남매 중에 엄마가 정서적으로 의지하는건 나뿐이어서 경제사정 오롯하게 다 들어야하고, 와중에 난 취준생이고...내가 가장 불효녀같고 쓸모없고 가치없는 사람같아요. 내 주제에 맞지도않게 취준같은걸 하고있는걸지도 모르겠어요.
하루에도 몇번 씩 그만 살고싶어요. 인생 다 리셋시키고싶어요.
그냥 진짜 그냥 괜찮다는 말 한 마디만 듣고싶어요.
잘 될거라고, 곧 잘 살 수 있을거란 말 한 마디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