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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특징이 있다면 좀 여자같은거??? 가 있었습니다.
약간 목소리나 말하는 어투나 행동이랑 관심사가 미용분야인것 그리고 걸그룹 노래를 많이 부르는 등등 하는게 너무 여자같길래 그냥 집에 여자형제가 많은가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니까 그 친구가 밖에서는 아니고 집에서 유튜브나 틱톡에 올릴 목적이로 ( 유튜브는 아는데 틱톡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화장을 자주 하던데 현재 모습을 보면 진짜 너무 여자같애서 심지어 주변에 여자들도 여장을 한 남자로 의심을 하게 만들 지경이더라고요...
요즘은 제가 봐도 좀 모성애 많은 아줌마? 같은 스타일로 변하던데 .... 정말 무섭습니다....
거기까지는 본인 취향으로 알고 넘어갈수 있겠는데 2년전부터 자기는 배리나(?)라는 사람을 봤는데 그 사람의 감정이 이해가 간다니 그 사람 영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니 뭐니 하면서 그 사람 을 욕하는거는 자기를 욕하는거라니 등등 하도 뭐라고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그것 말고도 무슨 딜리헙인가 거기에 들어가서 웹툰을 본다고 하던데 웹툰 내용이 대체로 보면 탈코? 를 한 사람이 쓴 일기 뭐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차라리 그 정도면 말을 안하는데 어쩌다 보니 그 친구가 몇년전부터 워마드를 자주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저한테 맨날 워마드 글 링크를 보내는데 대충 " 남자 장애가 여자 장애보다 많은 이유" , " 남동충 울린썰(남동생 말하는듯...)", " 냄져들이 고유정대장한테 풀발하는 이유" 등등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어쩌다가 마지막에 고유정 글을 클릭해보니 무슨 댓글 내용들이 다
" 사람이 욱하면 놈편좀 죽일수 있는거 아니노? 왤케 6례에민9하노 퍄퍄",
" 냄져가 사람죽이는건 가만히 있으면서 사람이 욱해서 냄져 재기시키니까 갑자기 부랄봘광이노ㅋㅋㅋㅋ 여윽시 냄져들 여자는 자기보다 약해 헉헉 하면서 자기위로하다가 힘쎈여자 나오니까 부랄이 떨리는 쀼젤^^"
이런식이던데, 범죄자를 옹호하면서 피해자한테 저러는것도 모자라서 정말 남혐이 엄청 심각하더라고요...
가끔씩 트위터에 떠도는 남혐글도 보여주는데 좀 많이 충격받을때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겉보기에는 남자 여자 한테 다 잘해주는데 속으로 저런 생각을 하면서 같은 남자를 대하나 싶어서 소름이 끼치더군요...
병역을 물어볼수 있어서 말씀드리는데요 그 친구는 공익이고요, 저는 현역으로 갔다온 사람입니다 .
솔직히 어릴때부터 봐왔던 친구고 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됬는지 정말 안쓰럽습니다...
막말로 제가 한대 패서라도 치료시켜 주고싶을정도로 안쓰럽습니다...
그냥 그 친구랑 연을 끊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마음이 약한편이고 어릴때부터 봐왔던 친구라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