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중공업이 1999년 설계에 들어가, 2002년 10월부터 건조를 시작한 뒤, 2005년 7월 12일 진수한 대형수송함(LPX:Landing Platform Experimental)이자 상륙함정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상륙함으로,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LPX 가운데 1번함이다. 배수량은 1만 4340t, 만재 배수량은 1만 8850t, 길이는 199m, 너비는 31m, 흘수는 6.6m이다. 최대 속도는 23kn, 순항속도는 18kn이다. 무장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2문,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RAM) 1문을 갖추고 있다. 탑재 능력은 헬리콥터 7대,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고속상륙정 2척, 승조원 300여 명, 상륙군 700여 명이다.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 수송을 위한 대형수송함으로, 경(輕)항공모함과 마찬가지로 대형 비행갑판이 있다. 대형수송함 외에 해상 기동부대나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으로서 대수상전·대공전·대잠전 등 해상작전을 지휘 통제하는 지휘함 기능도 수행한다. 그 밖에 재난 구조, 국제평화유지활동(PKO),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 국가 정책 지원에도 활용된다. 항해와 첨단장비 성능 시험 등을 거쳐 2007년 7월쯤 실전에 배치된다. 독도함 외에도 한국 해군은 2012년까지 2척, 2016년까지 3척의 LPX를 보유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도함 로고